안성시 가족센터가 11일 문을 열였다.
안성시 아양2로37에 자리잡은 안성시 가족센터는 일반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이다.
총 4층 규모의 센터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가 위치해 돌봄 서비스 강화와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양육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한다.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 공간으로 활용되고 4층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의 사회통합 지원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가족센터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