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지역 소외계층에 선풍기를 전달하기 위한 성금 1억 6000만 원을 경남도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태한 경남은행장, 박완수 경남지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풍기 5300대 구매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구입한 선풍기는 경남 18개 시·군이 추천한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53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도는 현재 경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을 고려해 선풍기 등 물품은 신속히 각 시군으로 배송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에게 배송 당일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사회공헌 성금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들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선풍기 기탁, 전 영업점 무더위 쉼터 조성 등 소외계층과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BNK경남은행의 지역사회 공헌과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도민 누구도 소외되는 분 없이 모두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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