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참여기구 ‘용산 I-소리모아단’의 발대식을 열고, 아동·청소년의 구정 참여 확대에 본격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용산 I-소리모아단’은 아동의 시각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참여기구로, 구는 이를 통해 아동 관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아동 위원으로는 지역 내 거주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만 18세 미만 아동 26명이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소개, 아동·청소년 시설 및 행사 안내, 아동참여기구 운영방법 안내,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약 3주간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장애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 등 사회적 배려대상도 우선 선발했다. 위원단은 ‘청소년 대표’, ‘우리동네 대표’, ‘우리학교 대표’, ‘소수아동 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