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ESG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상위 3%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환경과 인권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점수가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18개 정책과 추진 과제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플랫폼(GPSNR),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와 함께 에너지 전환 및 기후 대응 관련 임직원 교육, 온실가스 전 범위 배출량 공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UN 및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정책과 인권영향평가 도입 등이 신뢰를 얻었다. 윤리 부문에서는 리스크 예방·점검·완화 활동의 체계화,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는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현장 실사, 평가 기반의 리스크 대응이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유지는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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