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거대 의료기기 수출 시장인 호주에 대해 핵심 마케팅 정보들을 제공하며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탠다.
KOTRA는 17일 오후 ‘2025 호주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호주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OTRA는 지난해 9월 호주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웨비나는 해당 보고서를 바탕으로 호주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호주 의료기기 시장은 71억 달러(약 9조 8300억 원) 규모로 세계 12위다. 호주 인구가 약 27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인구 대비 소비 규모가 큰 시장이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의료기기 수요의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평가된다.
KOTRA는 웨비나를 통해 ▲호주 의료기기 수출 전략 ▲의료기기 인증(TGA) ▲의료기기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 및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호주 의료기기 수입업체인 미니맥스의 관계자가 참석해 수출 팁과 실무 유의 사항을 공유한다. 기업들이 수출에 앞서 가장 궁금해하는 호주 의료기기 인증(TGA) 프로세스도 상세히 설명할 방침이다.
KOTRA는 이번 웨비나에 이어 내달 ‘호주 의료기기 온라인 상담회’도 개최한다. 국내기업 15개사 내외를 상대로 호주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지원해 초기 시장 진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 본부장은 “호주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인구 대비 소비 규모가 커 유망하다”며 “이번 웨비나가 호주를 새로운 수출 대체시장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고 새 정부의 수출 다변화 정책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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