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간제 교사와 시험지 훔치다 딱 걸린 학부모…아이는 '전교 1등'이었다

이미지투데이




심야 시간 학부모와 함께 고등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간제 교사가 구속됐다. 해당 학부모 자녀는 이 학교에서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박민규 영장전담판사는 14일 30대 기간제 교사 A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4일 오전 1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한 고등학교에 학부모 B(40대)씨와 함께 무단 침입해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치려다 적발됐다. 이들은 사설 경비 시스템에 덜미가 잡혔는데, 이 과정에서 학교 시설 관리자 C씨는 이들의 범행을 묵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기관은 B씨 자녀가 이 학교에 재학했던 시기에 기간제 교사 A씨 역시 재직했던 점을 확인하고, 이들의 추가 범행을 파악 중이다. A씨와 B씨 간에 금품이 오간 정황도 확인됐다. B씨와 학교 관계자 C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5일 오후 진행된다.

기간제 교사와 시험지 훔치다 딱 걸린 학부모…아이는 '전교 1등'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