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5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메달 1명, 은메달 3명이다. 금메달은 김효종 학생(서울과학고), 은메달은 심유찬(서울과학고)·이예준(대구과학고)·최예준(서울과학고) 학생이 획득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는 1992년 이래 가장 많은 총 92개국, 354명 학생이 참가했다. 이론 시험 5시간과 실험 시험 5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론 시험에서는 테니스공 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공의 압력을 변화시키고 이를 속도론적 모형으로 예측하는 문제를 포함해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9개 문제가 출제됐다. 실험 시험에서는 아미노산 혼합용액을 분석해 그 조성을 찾는 문제 등이 나왔다.
이번 대회에 이어 이달 수학·물리·생물 분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도 각각 한국대표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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