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장 전문기업 보가9이 기업 고객을 위한 친환경 업무용 차량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최근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동력 시스템과 함께 이동 중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신형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연료 효율성과 정숙성 모두를 확보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법인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적 혜택도 제공된다. 9인승 이상으로 등록 시 부가가치세 환급이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조건을 충족하면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장거리 출장 시 이동 시간 절감과 운송 비용 효율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외관과 내부 구성을 기업별 용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1:1 인디비주얼 오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외형 디자인부터 실내 옵션 구성까지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의 업무 목적에 따라 차량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차량 내부는 이동 중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5인치 천장형 모니터는 보가9의 특허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데스크톱 수준의 사양을 갖춰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OTT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작업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2열 29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1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차량 내에서도 다인간 협업과 회의 진행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는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기업 예산과 용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트림은 고급 기능 중심으로, 스탠다드 트림은 실용 위주의 구성이 적용됐다.
보가9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의 친환경 차량 도입과 맞춤형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고객 요구에 기반한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