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홈즈컴퍼니는 일본 도쿄 내 주거 거점을 3곳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쿄 신주쿠와 시나가와에 이어 메구로에도 거점을 만들어 일본 주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홈즈컴퍼니에 따르면 ‘홈즈 메구로’는 자산운용사 프로피츠가 운용하는 복합 건물 내 일부를 홈즈 컴퍼니가 운영하는 형태로, 총 72세대의 주거 공간을 맡게 된다. 메구로 지역은 도쿄 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해 화이트칼라 직군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자산은 프로피츠가 운영하는 오피스 브랜드 ‘블록스 메구로’와 협업해 주거와 공유 오피스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홈즈컴퍼니는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운영 기획, 브랜드 설계, 고객 유치 등 실질적인 운영에 참여해 외국인 장기 체류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성숙한 일본 주거시장에서 브랜드 철학을 담은 주거 경험을 구현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 내 파트너십은 향후 글로벌 주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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