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과 함께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을 열면서 입장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16일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다음달 24일까지 '워터 뮤직 풀파티'를 매일 진행한다. 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특설무대로 최대 2.4m 높이 인공 파도를 맞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반달록, 준코코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참여해 물놀이객들에게 K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아이돌, 힙합 아티스트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스페셜 무대도 진행된다. QWER(7월19일), 트리플에스(7월26일), 라이즈(8월7일) 등 공연 라인업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풀파티 인기에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도 증가하고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2주간 캐리비안 베이에 10만 명 이상 방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최근 폭염, 열대야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7월 초중순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친구, 연인 등 13세 이상 24세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해 전년 대비 약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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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 기간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 스페셜 이벤트도 열린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권 고객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을 선물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에서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원피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로 마련된 대규모 원피스 테마 공간에서 포토존, 이벤트, 먹거리, 굿즈 등 다채로운 캐릭터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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