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계속되는 폭우로 17일 경기 평택시 군문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주의보 기준수위는 수위표 기준 6m, 해발 기준 6.129m다. 현재 수위는 5.8m이며, 오전 10시 20분께 기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여주시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주시는 "산사태 취약 지역 및 산림 인접 거주민은 향후 상황 발생에 따른 대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경기도내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여주 등 3곳이다. 앞서 오전 5시를 기해 안성과 평택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경기도 전역엔 호우 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평택(현덕) 261.5㎜, 안성(공도) 241.5㎜, 수원 104.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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