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가 각각 최고 49층 952가구, 947가구 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덕현대아파트는 5호선 고덕역과 9호선 한영외고역(예정) 사이에 위치하며 북측 상업지역 학원가, 동측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주변 인프라를 풍부하게 갖춰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1986년 준공 후 39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단지로,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49층(158m 이하), 8개 동 952가구(공공주택 125가구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특히 열린 단지 개념을 적용해 단지 외곽을 개방하고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한양아파트 경계에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조성했다.
시는 강동구 명일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했다. 1986년 준공된 명일신동아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160m 이하), 8개 동 947가구(공공주택 135가구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5호선 고덕역 인근에 있는 대상지는 동측 상업지역 학원가, 서측 원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상지 북측 고덕로를 5m 확폭하고,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열린 단지 조성으로 단지 외곽을 개방하고 고덕로에서 남측 우성아파트까지 건축한계선 계획을 통해 원터근린공원 출입구로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단지 외곽에서 중앙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점진적인 건축 배치로 주변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구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