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최단기간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인바운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본격 유치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특히 정부가 하반기 시행 예정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에 맞춰 선제적 협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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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지난 1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마케팅 총괄이사 여은주 상무, 에어차이나 부산영업부 강빈 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업무 제휴 및 통합 마케팅 △공동 협력사업 발굴 △정보 교류 △지역 항공 노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동 사업으로는 에어차이나 및 자회사 삼천항공 탑승객과 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객실 패키지 연간 5%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 대표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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