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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415만명 몰렸다"…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가장 높은 지역은 '이곳'

연합뉴스




국민 1인당 최대 45만 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시작 3시간 만에 415만 명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누적 신청 금액은 7545억 원에 달하며 온라인으로 379만 4877명, 오프라인으로 33만 4652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대상자 5060만 7067명 중 8.21%가 첫날 신청을 마친 셈이다.

신청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였다. 세종은 전체 대상자 가운데 9.13%인 38만 7105명이 신청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대구(8.80%), 광주·대전(각 8.77%), 경남(8.4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이번 신청 속도가 과거 코로나19 시기 지급됐던 국민지원금보다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첫날 500만 명이 접수했지만 민생쿠폰은 3시간 만에 이 수치의 80%를 돌파했다. 행안부는 “적극적인 홍보와 높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은 기본적으로 국민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겐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소비쿠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9개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연계 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주민센터 등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일부 지역은 여건에 따라 요일제가 연장될 수 있다.

1차 쿠폰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 오후 6시이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2차 민생쿠폰은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1차와 달리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 원이 지급된다. 소득 수준은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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