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3326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 반기와 비교했을 때는 8.3% 증가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239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3조 7000억 원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채권결제대금은 16.6% 증가한 3086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내 시장 기준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6조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2% 감소했고,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58조 1000억 원으로 18.3%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32조 8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 늘었으며,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728조 6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7.9% 증가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결제대금,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 단기사채 결제대금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4.6%, 15.6%, 2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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