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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필리핀과 무역합의…상호관세 19%·시장개방"

기존 20%서 1%P 인하

"군사 부문도 협력"

"머지 않은 미래에 방중…習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무역합의가 타결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르코스 대통령과 (필리핀의) 많은 대표단이 지금 막 백악관을 떠났다”며 “매우 아름다운 방문이었고 우리는 무역합의를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은 미국에 무관세로 시장을 개방한다”며 “필리핀은 19%의 관세를 부과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의 20%에서 1%포인트 깎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군사부문에서 필리핀과 함께 일할 것”이라며 “마르코스 대통령은 거친 협상가”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국과 원칙적인 무역협상을 타결한 곳은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으로 늘어났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필리핀이 미군의 필리핀 군사시설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하고 희토류 등을 포함한 광산 채굴 허가와 관련해 미국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며 "반대로 필리핀은 상호관세 인하, 필리핀 방위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때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아마도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필리핀과 무역합의…상호관세 19%·시장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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