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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명가' 대표, 인천 총격사건 루머 확산에 입장문…"추가적인 소란 없길"

이달 21일 총기사고가 발생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 경찰 수사관들이 출동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인천 송도 총격 사건과 관련해 각종 루머가 확산한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이 임원으로 일해 온 유명 에스테틱(미용) 그룹 측이 "사고와 회사는 무관하다"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약손명가'는 22일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당사 임직원 개인과 관련한 사안으로서 당사의 업무활동 및 운영과는 무관하다"라며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니며 당사의 경영활동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약손명가는 "최근 사고와 관련된 문의, 보도로 인해 회사 내부 업무 처리와 직원들의 일상에 혼선과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사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 내지 의혹들이 더 이상 생산 및 확대되지 않도록 간곡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유족인 당사 임원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적인 사회적 소란이나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약손명가는 "당사는 이번 사고와 무관하게 고객 신뢰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전과 변함없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손명가’ 입장문. 홈페이지 캡처




앞서 온라인상에는 총격범 A(62)씨와 관련해 “유명 에스테틱(미용) 그룹 대표로 있는 돈 잘 버는 전처와의 갈등에 아들을 숨지게 했다”거나 “A씨가 알고보니 귀화한 중국인이었다”는 말까지 각종 루머가 확산했다. A씨가 20년 전에 이혼한 아내와의 갈등 끝에 아내가 소중히 여기는 아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지라시’ 형태로 돌고 있다.

또 2023년 3월 인천 송도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3곳의 유리창을 깨뜨린 60대와 동일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폭발물 관리법 위반, 현주건조물 방화 예비 등 혐의로 A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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