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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차전지 순환파크 1호 입주기업 나왔다…디와이피엔에프 137억 투자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분체이송 시스템…국내 1위, 글로벌 톱3

2027년 1월 착공, 2028년 1월 가동

유병욱(오른쪽) 디와이피엔에프 대표와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대구시




코스닥 상장사인 디와이피엔에프가 대구 달성2차산업단지 이차전지 순환파크의 1호 입주기업이 될 전망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디와이피엔에프는 22일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내 1만1310㎡ 부지에 약 137억 원을 투자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디와이피엔에프는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분체이송 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하고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분체이송 시스템이란 분말 가루나 입자 형태의 물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디와이피엔에프는 2차전지 소재 이송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대기업 플랜트에 분체이송 설비를 공급하며, 관련 분야 국내 1위, 글로벌 톱3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분체이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재활용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공장은 오는 2027년 1월 착공, 2028년 1월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로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기업 집적 및 실증, 자원 회수까지 연결되는 2차전지 순환파크의 배터리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유병욱 디와이피엔에프 대표는 “친환경 시스템 EPC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2차전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차전지 순환파크 1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배터리 순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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