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퇴직 지원금으로 최대 3년치 연봉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자를 받는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만 50세 이상이고 근속년수 10년 이상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는다. 심의를 거쳐 9월 말 퇴직이 이뤄진다.
잔여 근무기간에 따라 1965년 출생자는 연봉의 20%를, 1966년 출생자는 연봉의 1.1배를, 1967년 출생자는 연봉의 2.1배를 지급한다. 1968년 이후 출생자는 연봉 3배를 받을 수 있다. 학자금은 중학생 500만 원, 고등학생 700만,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은 학기당 최대 750만 원으로 최대 4학기 동안 지원된다.
LG유플러스 희망퇴직은 2022년 이후 두번째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이 구조조정이 아니며 목표 인원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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