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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로마의 뒤를 잇는 V8 그랜드 투어러의 계보 - 페라리 아말피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2+2 럭셔리 GT

로마의 뒤를 이어 차량의 완성도 높여

페라리 아말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브랜드의 GT 계보를 잇는 존재 ‘아말피(Amalfi)’를 공개했다.

아말피는 앞서 등장했던 가장 아름다운 존재 중 하나였던 ‘로마(Roma)’를 대체하며 많은 부분에서의 기술 개선 및 정교함 등을 더해 더욱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불어 ‘일상에서의 만족감’을 더한다는 의지까지 담겨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마의 계보를 잇는, 가장 현대적인 페라리 ‘아말피’는 어떤 차량일까?

페라리 아말피


로마의 유려함을 이어 받다

아말피의 핵심은 바로 ‘유려함’에 있다.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팀은 페라리 로마의 우아한 비례에서 영감을 받아, 페라리 2+2 스포츠카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조형적이고 현대적인 형태를 완성해냈다.

차체 전체는 더욱 미니멀하고 간결한 연출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라인과 기하학적 볼륨이 어우러져 입체감 있는 형태와 통일된 이미지를 자아낸다. 측면을 따라 올라가는 쐐기형 라인, 정밀하게 다듬어진 절개선에 통합된 조명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현대적인 미학을 자아낸다.

특히 ‘프론트 그릴’을 지워낸 전면에는 바디 컬러로 마감된 플로팅 윙 아래에 깊이 파인 어두운 밴드를 배치해 강렬한 시각적 포인트를 만든다. 이 밴드에는 센서와 헤드라이트가 매끄럽게 통합되어 더욱 매끄러운 외형은 물론 ‘기능적인 매력’ 역시 끌어 올린다.

페라리 아말피


유려한 차체를 이어 받은 후면에는 깔끔하고 컴팩트하게 다듬어진 차체 형태를 통해 ‘그랜드 투어러’의 매력을 더한다. 이와 함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더욱 명료하고간결하게 다듬어져 ‘세련된 GT’의 매력을 계승하며 공기역학 또한 개선한다.

페라리는 아말피의 공개에 맞춰 그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베르데 코스티에라(Verde Costiera)’ 특별 외장 컬러를 제시한다. 이는 아말피 해안의 바다 빛에서 영감을 받은 선명한 청록색으로, 조형적인 차체 표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페라리 아말피


더 고급스러운 공간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감싸는 듀얼 콕핏 레이아웃이 적용되었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센터 터널을 통해 두 개의 공간이 시각적으로 연결된다.

실내 내부 표면은 비대칭적으로 설계돼 중앙 터치스크린이 부각돼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프리미엄 소재와 통합 기술 솔루션을 대거 적용해 정제되고 현대적인 감각을 구현했다. 또한 계기판과 에어밴트의 통합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정교하게 다듬어진 요소들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도어 패널의 손잡이는 돛처럼 펼쳐진 형태 안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디자인됐고, 우퍼 스피커는 타공 처리된 알루미늄 패널 등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페라리 아말피


이외에도 대담한 색상과 소재와 색상의 조합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선택 사양인 컴포트 시트는 3가지 사이즈가 마련되며 통풍 시트 및 마사지 기능 등이 포함되더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옵션 사양으로 부메스터 오디오 시스템은 총 14개의 스피커와 1,200와트 출력으로 탁월한 사운드 품질을 자랑한다. 링 라디에이터 트위터는 고음을 더욱 맑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페라리 아말피


더 대담한 V8의 아말피

아말피의 유려한 보닛 아래에는 페라리 V8 엔진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F154의 최신 사양이 자리한다.

V8 3,855cc 규격의 F154 엔진은 최고 출력 650마력은 물론이고 매끄러운 회전, 그리고 V8의 호방하면서도 유려한 배기 사운드를 조합하여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고 RPM까지 7,600RPM으로 상승, 더욱 특별한 감성을 자아낸다.

페라리 아말피


이를 위해 전용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정교하게 조정하는 장치)으로 두 개의 터보 차저 회전 속도를 독립적으로 제어 고도화된 터보 차저 관리 시스템을 개발, 적용했으며 많은 부분의 정교한 조율이 더해졌다.

여기에 경량화 및 열 관리의 노력도 이어진다. 새로운 캠샤프트를 통해 1.3kg의 무게를 덜어냈으며 엔진 블록 본체에서도 1kg의 무게를 덜어내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무게 절감을 이어가 완성도를 높였다.

페라리 아말피


플랫플레인 크랭크샤프트, 저관성 터빈, 배기 가스를 분리해 관리하는 트윈 스크롤 기술 등 다채로운 기술들이 더해져 아말피의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 이를 통해 주행 성능은 물론 ‘자동차의 가치’ 또한 높였다.

변속기는 SF90 스트라달레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큰 호평을 받았던 8단 듀얼 클러치 습식 변속기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어 시스템은 개선했고, 변속기의 소트프웨어 개선을 통해 변속 질감 역시 더욱 쾌적하다.

페라리 아말피


배기 시스템에는 트라이메탈(로듐, 플래티넘, 팔라듐)로 코팅된 세라믹 매트릭스 구조의 촉매가 사용되었었을 뿐 아니라, 주행 상황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전용 맵이 적용되어 ‘특별함’에 방점을 찍는다.

페라리는 아말피를 공개하며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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