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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해야 먹던 파이브가이즈, 장사 안 돼 접는다?”…한화 입장 들어봤더니

김동선(가운데)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지난해 6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열린 파이브가이즈 국내 오픈 1주년 기념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파이브가이즈 사업권 매각설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수익성 악화는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24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2023년 6월 론칭한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서울·경기 주요 상권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5일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8호점을 열 예정”이라며 “연내 총 9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5년 내 15개 매장 계획보다 훨씬 빠른 확장 속도다.

그러면서 “한국 파이브가이즈 매장들이 전 세계 1900여개 매장 중 점포당 평균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복수 매장이 글로벌 ‘매출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65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로열티가 모두 포함된 기준에서도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회사는 “본사에 지불하는 로열티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수준”이라며 “과도한 로열티로 수익성이 낮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론칭 초기부터 전 점포가 글로벌 매출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본사로부터 일본 시장 진출 제안까지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사업권 매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회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권 매각도 전략 검토의 일환일 뿐 사업 확장의 반대 개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매각이 추진될 경우에도 이는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전략적 판단이 될 수 있다”며 “서울 명품관 재건축 등 백화점 부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중요한 기로에 있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방향성이 구체화되면 추가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오픈런해야 먹던 파이브가이즈, 장사 안 돼 접는다?”…한화 입장 들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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