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지하철역을 품은 상업시설이 새로운 투자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아라역 일원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이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높은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라역의 개통 초기 유동인구 실적이 이례적으로 높아 넥스티엘 상권의 잠재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교통공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검단연장선은 지난 6월 28일 개통 이후 14일 동안(6월 28일~7월 11일) 총 29만6,836명의 누적 수송 실적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과 초인접한 아라역은 이 기간 동안 약 19만3,362명의 승객을 수송, 인천 1호선 전체 33개 역 중 7번째로 높은 일평균 수송 실적(1만 3천812명)을 달성했다.
이는 인천 1호선 내 주요 환승역인 부평역(9,632명)이나 부평구청역(8,914명)보다도 높은 수치이며 검단연장선이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동안 검단신도시 주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로 30여 분 거리의 계양역까지 이동해야 했으나, 이제는 인근 아라역이나 신검단중앙역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에서 쏟아지는 막대한 유동인구는 향후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탁월한 집객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일 GTX-D의 한 축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검단신도시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포 장기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과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21㎞ 구간을 신설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조6,710억원 규모로,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선로를 공용하여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직결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GTX-D 노선의 선행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어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라역의 이례적인 유동인구 수송 실적은 검단신도시 내 초역세권 상업시설의 압도적인 잠재력을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라며, “특히 아라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등 다양한 교통호재도 품고 있어 검단신도시의 핵심 상업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아라역의 강력한 초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상업시설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약 5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대형서점, 키즈 콘텐츠 공간, 스포츠 시설, 전문 헬스케어, 문화 및 컨벤션 센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7가지 테마를 도입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4개의 블록이 각각 특화된 테마를 갖춘 만큼, 블록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검단신도시 1단계(1·2지구)의 낮은 상업용지 비율(1.12%)은 넥스티엘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과거 위례신도시(상업용지 비율 6.57%) 등 일부 2기 신도시가 과도한 상업용지 공급으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와 달리, 검단신도시는 상업용지 부족 현상으로 인해 상가당 잠재 수요가 높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2026년 예정),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2027년 예정)이 개원을 앞두고 있어 법조타운 형성에 따른 전문 인력 유입이 예상된다. 변호사·법무사·세무사 등 각종 전문직이 자리 잡게 되면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