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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살리기" 이번엔 알짜 윤활유 사업 붙이나…"‘시로스’ 질주" 기아, 인도서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 [AI 프리즘*기업 CEO]

SK온-SK엔무브 합병설로 그룹 차원 구조조정 가속화… 부채비율 재무 부담 해소 전략

한미 상호관세 최종 담판 진행… 조선업 협력 카드

중국 AI·로봇 기술 급부상…글로벌 경쟁 구도 재편 가속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2025 기업 생존 가이드: 구조조정부터 글로벌 협력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그룹 차원 구조조정 본격화: SK(034730)그룹이 부채비율 251%에 달하는 SK온의 재무 부담 해소를 위해 영업이익 1조 원 창출 자회사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신성장 사업 추진 시 그룹 차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무 리스크 관리가 경영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상황이다.

■ 통상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 한미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최고위급 협상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통상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망 다변화와 시장 개척을 포함한 종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즉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 글로벌 기술 경쟁 구도 급변: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분야에서 800만 원대 로봇 출시 등 기술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기존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기술 굴기에 대응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SK온 살리기…이번엔 알짜 윤활유 사업 붙이나

- 핵심 요약: SK그룹이 부채비율 251%에 달하는 SK온의 재무 부담 해소를 위해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SK온·SK엔무브까지 각각 상장해야 하는 중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SK엔무브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SK온의 재무 부담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다만 SK온 상장을 조건으로 투자한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버티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2. 백악관 “韓과 생산적 협상중”…조선업 역할론 주목

- 핵심 요약: 8월 1일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최종 담판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간 24-25일 연속 협상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조선업 협력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직접 투자와 달리 현지 건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유럽연합,중국 등과 잇따라 무역협정을 맺은 뒤 열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3. ‘시로스’ 질주…기아, 인도서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

- 핵심 요약: 기아가 올 상반기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2월 출시한 현지 맞춤형 전략 모델 ‘시로스’가 사전계약만 1만 258대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며 현재까지 2만 4371대가 팔려나갔다. 인도 시장 내 기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오른 6.4%로 집계됐으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6위다. 기아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카렌스 클라비스 EV’ 출시하고 현지 딜러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등 인도 내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촘촘한 로봇 생태계 구축…화웨이엔 “기술력 엔비디아급” 호평 [中 휴머노이드 굴기]

-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2월 빅테크 중심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왕싱싱 유니트리 회장에게 “국가의 혁신은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격려했다. 왕 회장은 2016년 8월 회사 설립 10년도 채 되지 않아 세계 로봇 산업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2025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유니트리는 중앙처리장치에 멀티모달 LLM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된 ‘R1’을 공개하며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화웨이는 같은 행사에서 차세대 AI 시스템 ‘성텅 384 슈퍼팟’을 발표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NVL72 시스템과 정면으로 맞서는 제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알리바바의 ‘AI 안경’, 바이두의 LLM 원신 기반 ‘아바타’가 공개되며 미국이 AI 원천 기술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AI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의 목표가 확인되고 있다고 중국 제일재경은 평가했다.

5. [동십자각] ‘권한 확대’ 한은의 이유 있는 항변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새 정부의 금융 당국 조직 개편 논의에 맞춰 금융기관 감독권과 거시건전성 정책 권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 권한이 없고 DSR, LTV 등 거시건전성 정책 권한도 금융위원회가 보유하고 있다. 한은에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이라는 이중 책무가 부여돼 있지만 금리 결정 및 긴급 유동성 공급 외 금융 불안에 선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미국, 영국, EU 중앙은행이 폭넓은 감독권을 확보한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있는 상황에서 한은마저 감독권을 갖게 되면 중복 감독으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6.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방향성 ‘공감’ 시점은 ‘고민’

- 핵심 요약: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주주들로부터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를 받고 있다. 형식적 요건은 모두 충족했으나 회사 내부에서는 신규 상장에 버금가는 절차로 인한 자원 분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대 주주인 형인우 대표는 코스피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과 공매도 방어 효과를 강조하며 이전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의 사례를 볼 때 이전 상장 후 코스피200 추종 자금이 유입되면서 1개월간 36% 상승한 바 있어, 알테오젠 역시 코스피 이전 시 기업 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현재 경영 환경에서 가장 시급한 위기관리 과제는 무엇인가요?

A. 재무 구조 점검과 통상 리스크 대응이 최우선입니다. SK온 사례처럼 신성장 사업 추진 시 과도한 부채 부담이 경영에 발목을 잡을 수 있고, 한미 통상 갈등처럼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가 사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중국 기업들의 기술 추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이 핵심입니다. 중국 유니트리가 800만 원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고 화웨이가 엔비디아급 AI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기술 대중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단순한 기술 추격보다는 고부가가치 영역에서의 선도적 지위 확보와 함께 중국이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해야 합니다.

Q. 신흥시장 진출 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A.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제품 개발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기아의 인도 시장 성공 사례를 보면 현지 맞춤형 '시로스' 모델이 2만 4000대 이상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단순히 기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전용 모델을 개발하고,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재무 구조 점검: 신성장 사업 투자 시 그룹 내 수익성 자산 활용한 재무 부담 완화 방안 검토

✓ 연내 통상 리스크 대응: 공급망 다변화, 대체 시장 개척, 관세 영향 최소화 전략 수립 완료

✓ 3개월 내 기술 경쟁력 분석: 중국 기업 기술 추격에 대응한 차별화 포인트와 경쟁 우위 요소 재점검

✓ 분기별 신흥시장 전략: 현지화 제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재무 구조조정, 통상 리스크 관리, 중국 기술 굴기, 신흥시장 현지화, 위기관리 체계,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8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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