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5년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 열린다.
KPGA 투어와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K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을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에서 개최한다는 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투어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해 컷 없이 치러진다. 총상금은 11억 원이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지난 시즌에는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은 이대한(35)이다.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BC카드클래식, 두산위브 챔피언십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여러 번 개최했지만, K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섭 KPGA 투어 대표이사는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인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 KPGA 투어를 향한 성원을 보내주신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민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부회장은 “KPGA 투어 챔피언십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KPGA 투어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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