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달 주요 OTT 서비스 앱의 합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8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전인 2022년 6월 1728만 명 대비 약 360만 명(21%) 증가한 수치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주요 OTT 앱 국내 사용자 수는 △2022년 1728만 명에서 △2023년 1848만 명 △지난해 1932만 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앱 중에서는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가 사용자 1393만 명으로 4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플레이 21%(732만 명) △티빙 17%(573만 명) △웨이브 7%(253만 명) △디즈니플러스 6%(19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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