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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확정…2028년 가동

◆광주공장 재건 로드맵

화재사고 두달 만에 노사 합의

1공장은 연내 日 6000본 생산

김명선(왼쪽)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부사장과 황용필 금호타이어지회 대표 지회장이 광주 공장 재건과 관련한 노사 특별 합의문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073240)가 전남 함평에 연 530만 본의 생산능력을 갖춘 신공장을 세워 2028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광주 공장 재건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 5월 발생한 광주 공장 화재 사고 이후 두 달 만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말부터 로드맵 관련 협의를 진행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남 함평 빛그린산단에 조성되는 신공장은 2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1단계로 연 530만 본 생산을 위한 공장을 2027년 말까지 건설하고 이듬해인 2028년 1월부터 가동한다. 광주광역시가 부지 용도 변경을 하면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을 완료해 광주1공장은 2028년 함평 신공장으로 이전한다.



이날 노사는 약 2400명이 근무하는 광주 공장 구성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도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종 이전까지 부지 매각 등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재건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노사는 광주 공장 내 화재 피해가 없는 1공장 설비를 보완해 올해 안에 1일 6000본 생산 수준으로 가동하는 계획도 밝혔다. 설비 구축에 오랜 시일이 필요한 고무 및 반제품의 부족분은 곡성 공장 및 사외에서 공급받아 생산하기로 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 2213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15.6% 각각 증가했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성장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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