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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서 버디 9개 폭발…“퍼터가 살아났다”

US 주니어 아마추어 당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찰리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미국 주니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아내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찰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의 브릭 보일러메이커 골프 콤플렉스 캠핀-클로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46위에 그쳤던 찰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7위로 껑충 올랐다. 14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런든 에스터라인과는 7타 차이다.



찰리는 이날 버디를 9개나 잡아내는 공격 골프가 돋보였다. 찰리는 “첫날과 샷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오늘 퍼터가 살아났다”며 “손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정말 좋았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최하는 주니어 PGA 챔피언십은 미국 주니어 대회 가운데 메이저급으로 꼽힌다. 남녀 각각 156명이 출전했다. 주니어 대회는 갤러리가 많지 않은데 이번 대회는 찰리가 출전하면서 200명 안팎의 관중이 찰리의 경기에 몰려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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