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심각한 여수…산업부 이어 고용부도 ‘고용위기 지역’ 지정할 듯

고용부, 고용위기 선재대응지역 도입

여수 선정 유력…기존 제도지원 불발

석유화학 산업 침체 직격…고용 급감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모습. 연합뉴스




석유화학산업의 메카인 여수의 고용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을 이끈 여수는 작년부터 업황 불황으로 고용 인력이 급감하고 있다. 결국 정부 부처들이 잇따라 재정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기존의 ‘고용위기지역 제도’를 강화한 ‘고용위기 선제대응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이 제도는 고용상황이 악화되거나 급격한 고용감소가 이뤄진 지역을 선제적으로 돕는다. 지역 신청을 거쳐 고용정책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지역이 선정된다.

첫번째 고용위기 선제대응 제도 지역으로 여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여수는 기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지만 불발됐다. 이 제도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감소, 실업급여 신청 증가율 등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 제도는 기준이 엄격한 측면이 있다, 신설된 선제대응 제도를 구상하는 단계에서 여수의 어려움을 고려했다”며 “지자체 중에서도 신규 제도에 대한 관심도 가장 높다”고 말했다.

여수는 고용 상황이 심각하다. 올해 플랜트 건설 근로자는 전년 대비 약 25% 줄었다고 알려졌다. 갑자기 실업 상태에 빠진 근로자를 돕는 실업급여 증가율도 다른 지역을 크게 웃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5월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재정 지원을 시작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