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달 31일 파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행사를 열고 파주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정기획위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파주시에서는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과 정책 제안 등 총 48건이 현장에서 접수됐다.
민원 접수 외에도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전문보좌역, 이명우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과장, 배중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를 찾아, 장기간 방치돼 온 미군 반환 공여지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파주, 미래철도망 구축 △파주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운정IC 교하진출입로 확보 △파주 공공의과대학 건립 지원 △방호벽 철거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확대 등 총 11가지 주요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파주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살펴봐 준 국정기획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시가 제안한 지역 현안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과 제안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한시적 특임 위원회로, 인수위원회를 대신해 60일 동안 정책 우선순위와 국정과제를 선정 및 정비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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