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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글로 수출 확대·백신 호조에… 녹십자, 실적 퀀텀점프 [Why 바이오]

美 수출 알리글로, 매출 127% 급증

백신·혈장제제 고른 성장… 영업익↑

알리글로 제품군. 사진 제공=GC녹십자




삼성증권은 GC녹십자(006280)에 대해 목표주가 20만 원을 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 수출 중심의 고수익 치료제 ‘알리글로’ 성장과 백신·혈장제제의 고른 실적 호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삼성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알리글로의 미국 수출이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하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며 “혈장제제와 백신 부문도 고른 성장을 보이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50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4억 원으로 55.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GC지놈 상장에 따른 일회성 평가이익 반영으로 32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품목은 희귀질환 치료제 ‘알리글로’였다. 미국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27% 증가한 34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이 제품의 연매출이 2025년 1,475억 원, 2026년에는 1,908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혈장분획제제 매출은 1,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고, 백신제제는 1,029억 원으로 19.0% 늘었다. 수두백신 ‘배리셀라’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역시 고성장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4분기부터는 2026년 수출 물량 선적이 시작되고 연내 알리글로 생산능력 증설 계획도 발표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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