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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중장비의 가치를 연결하다…디지털 기반 중장비 공유 플랫폼 ‘빌더’, 공유경제 시대의 해법을 제시하다








-전통적 임대 방식을 디지털로 혁신한 ‘빌더’

건설 현장의 중장비 임대는 여전히 전화나 지인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비효율적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한계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고, 공유경제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스타트업이 있다. 중장비 공유 플랫폼 ‘빌더’를 운영하는 빌드코퍼레이션(대표 이준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실시간 매칭과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공유 효율 극대화

‘빌더’는 유휴 중장비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요처와 연결하는 공유 서비스다. 매칭 알고리즘, 가동률 분석, 보험·계약·정산 등의 전 과정을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사용되던 ERP 기능도 SaaS 형태로 통합해 제공하며, 건설사와 장비업체 간 디지털 협업 구조를 구축한 점이 차별점이다.

-현장 경험에서 출발한 문제의식, 창업의 계기가 되다

이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가족을 통해 유휴 장비가 방치되고, 필요한 곳에는 장비가 제때 공급되지 않는 현실을 반복적으로 목격했다”며 “‘빌더’는 이런 자원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손쉽게 장비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직접 구상하게 된 배경이다.

-경기침체에도 성장 지속… 등록 장비 10배, 매출 14배 증가



플랫폼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등록 장비 수 1,000대 → 1만 대, 매출 7천만 원 → 1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장비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재고 부담 없는 공유경제 모델을 통해 빠른 확장성과 지속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맞춤형 지원이 성장 기반

‘빌더’의 빠른 시장 진입과 검증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공유기업 발굴육성’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플랫폼 설계와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 지원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크 연계 등 다각적 지원이 제공됐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은 단순한 재정지원 그 이상으로, 생태계 형성과 시장 진입의 촉매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건설 시대, 글로벌 공유 인프라로의 도약 목표

이 대표는 “건설 산업은 디지털화·친환경화·자동화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빌더’는 중장비 공유라는 새로운 시장 모델을 통해 스마트 건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빌드코퍼레이션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휴 자산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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