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례 없는 폭염에 냉감 소재 의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 29CM는 지난달 린넨·레이온·모달·시어서커·텐셀 등 냉감 소재 의류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텐셀 티셔츠(199%), 텐셀 블라우스(150%), 린넨 가디건(105%), 모달 티셔츠(81%) 순으로 성장폭이 두드러졌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구김이 덜한 실용적인 소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9CM는 냉감 소재의 여름 패션 아이템을 찾는 고객을 위해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여름 폭염 아이템 기획전 ‘29 썸머 에센셜’을 진행한다. △르바 △아티드 △오버듀플레어 △프리버07 △호와스 등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기 여름 상품을 최대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 적용되는 10% 쿠폰과 상품당 최대 15만 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14% 쿠폰도 마련했다.
인기있는 여성 브랜드의 올여름 대표 상품을 특별 혜택으로 제안하는 29라이브도 진행된다. △5일 베리시 △7일 미나수 △11일 시눈 △12일 네세서리 등 기획전 기간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29CM 관계자는 “이례적인 극한 더위로 흡습·속건 기능으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냉감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냉감 소재 의류를 찾는 수요는 8월에도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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