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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트랜스젠더 선수? 용납 못 해"…트럼프, '초강력 유전자 검사' 예고

올림픽 오륜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에서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경기 출전을 막기 위해 강력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2028 LA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을 위한 대통령 위원회' 발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미국은 남성이 여성의 스포츠에 참가해 메달을 빼앗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다시 한번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해당 행정명령은 성전환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는 스포츠 단체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정책에 발맞춰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도 지난달 23일 성전환 선수의 국내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진 사이크스 USOPC 의장을 거론하며 "스포츠의 완전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려는 그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 자격 제한을 위한 강력한 검사 도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강력한 테스트를 시행할 것"이라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테스트는 각 스포츠의 세계 관리 기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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