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조경기장(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객이 대피하고 경찰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팩스가 발송됐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팩스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공동대응해 출동했다. 오후 3시 20분께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등도 현장에 도착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도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이 있어 인파가 있지만 현장은 계속해서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