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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강선우 논란, 말도 안돼…보좌진 일 못해 잘렸는데 익명 숨어 갑질 주장"

뉴스1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갑질 논란에 대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이달 10일 자신의 낚시 콘텐츠 채널 ‘유시민낚시아카데미’에 24분 47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유 작가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등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유 작가는 “강 의원 그거는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내가 짐작하기에는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 작가는 “(강 의원이) 금태섭 의원 선거구(강서갑)에 정봉주가 준비하다가, 정봉주가 당에서 이게 안 돼서 그만뒀다. 그래서 강 의원이 거기 갑자기 뛰어들어서 아무 것도 없이, 연고도 없는 데 가서 낚아챈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아무 누구나의 도움을 다 받았을 거 아닌가. 갑자기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갑자기 국회의원이 되고) 보좌진을 짜는데 처음에 엉망으로 짠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보좌진) 교체가 많았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중 한두 명이 사고 치고 일도 잘 못 하고 이래서 잘렸는데, 그걸 익명으로 뒤에 숨어서 갑질한 것처럼 그렇게 한 것이다. 진짜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작가는 또 “지금 보좌진들이나 과거 보좌진 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인터뷰하면 기사를 안 실어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황 칼럼니스트도 “미담들이 많은데, 그건 기사가 안 나온다”고 동조했다.

이들의 대화를 듣던 채널 관계자는 “이거 나가도 되냐”고 물었고 유 작가는 “나가도 된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의원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의원실 보좌진에 쓰레기 분리배출, 변기 수리를 시켰다는 등 갑질 의혹이 불거졌고 논란 끝에 지난달 23일 자진 사퇴했다. 현역 의원 중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낙마한 첫 사례다.

강 의원은 사의를 밝히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강선우 논란, 말도 안돼…보좌진 일 못해 잘렸는데 익명 숨어 갑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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