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금리 향방을 가를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52포인트(0.45%) 내린 4만 3975.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0포인트(0.25%) 떨어진 6373.45, 나스닥종합지수는 64.62포인트(0.30%) 하락한 2만 1385.4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테슬라가 2.85% 오르며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 외에는 엔비디아(-0.35%), 마이크로소프트(-0.05%), 애플(-0.83%), 아마존(-0.62%), 메타(-0.45%), 브로드컴(-0.35%),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0.21%) 등 대다수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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