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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구속…헌정사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우려" 영장 발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13일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돼 구속 상태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는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께까지 약 4시간 25분 가량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각종 의혹에 대한 김 여사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증거 인멸 우려도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김 여사에게 2022년 3월 6000만원대 반클리프 목걸이를 준 사실을 인정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자수서를 제시했다. 김 여사는 그러나 “목걸이를 받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도 끝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양평고속도로·공흥지구 특혜, ‘집사 게이트’ 등 다른 의혹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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