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 오후 금정구 금정도서관에서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을 개관한다. 이 공간은 15분도시 핵심 시설이자 금정구 거점 공공도서관 내 대규모로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은 지난해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구·군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활용도가 낮았던 도서관 로비와 야외공간 등 1582㎡를 1년여간 개보수해 독서·교육·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시는 이번 조성으로 금정도서관이 책을 읽는 전통적인 공간에서 가족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고 학교 밖 공교육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들락날락’은 부산 내 87곳이 운영 중이며 20곳이 추가 조성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시설이자 유휴공간 활용의 혁신 사례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금정도서관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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