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와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벡스코(BEXCO)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BIC Festival 2025)’을 개최한다.
BIC 페스티벌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인디게임(Indie Game) 행사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59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25명의 심사위원이 3개월간 심사해 32개국 28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출품작 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전시 규모도 16%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매치 유어 인디 스피릿(MATCH YOUR INDIE SPIRIT)’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취향을 가진 관람객과 개발자가 ‘매칭’되는 경험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비즈니스데이’와 ‘페스티벌데이’ 구분 없이 사흘 내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행사로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무대 이벤트, 이벤트존, 굿즈존,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휴식·편의 공간이 마련된다.
개막일인 15일에는 ‘BIC 어워드(BIC Award)’ 후보작과 신설 부문인 ‘스페셜 픽(Special Pick)’을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시상 부문에는 신인 부문 ‘라이징스타(Rising Star)’와 일반 부문 ‘그랑프리(Grand Prix)’가 포함된다.
오프라인 전시 종료 후에도 오는 29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체험이 이어진다. 주성필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출품작 확대, 전일 B2C 운영, 신설 시상 등으로 관람객과 업계 모두가 한층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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