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시, 신혼부부 위한 非아파트 '미리내집' 149가구 공급 [집슐랭]

29일 미리내집 149가구 입주자 모집 공고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유형 다양화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해 ‘미리내집’으로 공급하는 송파구 문정동 652-3 르피에드 내부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주거형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49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리내집 유형 다양화 방안에 따른 첫 비(非) 아파트 미리내집 공급이다.

서울시는 이달 29일 미리내집 7곳 149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 신청은 9월 17~19일 접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149가구는 송파구 문정동(16가구)을 포함해 영등포구 당산동6가(11가구), 광진구 중곡동(23가구), 동작구 상도동(10가구), 중랑구 상봉동(53가구), 강북구 우이동(30가구), 강서구 화곡동(6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신축 아파트 임대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미리내집 유형을 확대했다. 임대보증금은 주변 일반아파트 시세 대비 50% 수준이다.

미리내집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이 특징이다. 매입임대주택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혼, 육아, 자녀 성장의 단계별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미리내집으로 공급되는 매입임대주택을 교통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빌트인 가전 등 고급 사양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공공 임대주택보다 개선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송파구 문정동의 '미리내집' 르피에드 주거용 오피스텔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의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5번째 현장 행보다. 오 시장은 실제 공급될 주택의 품질과 입지 조건, 커뮤니티 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신혼부부들의 주거 수요에 부합하는지 점검했다. 오 시장은 “더 많은 청년들이 미리내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아파트형에 이어 주거 환경이 좋은 빌라, 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대출 규제로 인해 신혼부부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문정동 652-3의 르피에드는 총 262가구 중 이번에 16가구가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16층 규모의 건물에서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층은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룸, 수영장 등)로 구성돼 있고 4~16층이 거주 시설이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42~49㎡로 구성돼 있다. 방 2개에 에어컨, 인덕션 등 주요 가전·가구가 풀옵션으로 갖춰져 있다. 주차 가능한 차량 규모는 전체 가구 수보다 많은 382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