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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4년 된 학생도 대입지원용 학생부 온라인 제출 가능

2004~2020학년도 졸업생

올 대입 수시모집부터 적용





2020학년도 이전 고교 졸업자도 대학에 온라인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교육행정정보서비스(나이스·NEIS)가 도입된 후 전산화된 학생부 자료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나이스에 자료가 있는 2004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2020학년도 졸업생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이 대상이다.

해당 기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입 지원자는 신청 시스템을 통해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대입 지원용 학생부를 직접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으며 또 지원 대학이 자료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고교 3학년 학생과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서 대학 입학생 선발에 활용되는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이 때문에 졸업생의 경우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으며 고등학교 또한 졸업한 지 8년이 지난 학생들의 대입전형자료까지 생성해야 해 업무 부담이 상당했다.

반면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교에서 학생부를 생성해야 하는 졸업생 범위가 졸업 후 4년 이내로 줄어 이와 관련된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2020학년도 이전 고교 졸업자가 유의할 점은 학생부 온라인 제출을 희망할 경우 대입 원서 접수 전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시 모집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정시 모집은 12월 16일부터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 시스템에서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완료 시 부여받는 16자리의 ‘자료 제공 인증번호’를 대입 공통원서 접수에서 입력하면 신청한 자료가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출된다. 온라인 제출에 동의하지 않거나 신청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기존처럼 대학 모집 요강에 따라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신청 시스템 사용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교의 학생부 생성 대상 범위는 축소해나가는 방식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고교 졸업생 대상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생성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졸업자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이고 대학의 입학 업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수험생·대학·학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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