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달 상장한 자사 상품인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20거래일 연속 이어졌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는 지난달 22일 상장한 이후 단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개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총 순매수액은 약 24억 원이다.
앞서 2023년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또한 상장 이후 35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지속된 바 있다. 해당 ETF는 올 들어서도 1329억 원의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고 현재 순자산액은 2조 2571억 원에 달한다.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 10년 국채 현물과 관련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듀레이션(투자 원금 평균 회수 기간)은 16.33년이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은 6.97년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환 노출형과 환 헤지 상품을 동시 상장하며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환 방향성과 무관하게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를, 미국 국채와 달러에 함께 투자하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를 선택하면 된다.
월 분배형 상품인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는 다음 달 2일 첫 번째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날 지급되는 분배금은 상장 이후 이달 말까지 누적된 금액이며 오는 27일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배금 규모가 공시된다.
최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FI운용부 수석은 “ACE ETF는 6종의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미국 국채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장기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기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받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 ETF 시리즈를, 장기 금리 하락 시 10년물보다 더 큰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면 ACE 미국30년국채 ETF 시리즈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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