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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남편이 오죽했으면 계엄했겠냐' 토로…尹 향해 '끝까지 버텨달라'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접견을 온 변호사에게 “남편이 오죽했으면 계엄했겠냐”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19일 본 김 여사는 엄청 말라 있었다"며 "수의 밑에 드러난 팔목과 손을 보니 뼈대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의) 몸무게가 40kg도 안 될 것 같더라"고 했다.



진행자가 "혹시 계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냐"고 묻자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습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신 변호사에게 “남편에게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도 했다.

신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가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당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며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그가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 아니냐”며 한탄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구속 후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구속 후 3번째로 특검에 출석해 명품, 특정 종교집단의 선거개입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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