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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인천회의로 눈도장…마이스 인프라 '합격점'

APEC 21일간 약 200회, 5800명 참가

참가자 설문조사서 평균 만족도 95.2점

국제 사회에 글로벌 투자 최적지로 알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에 참석한 고위관리자들이 만찬 행사 후 단체사진을 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에서 국제사회에 도시경쟁력을 제대로 알렸다. 특히 APEC 참가 국가의 고위관리들이 인천의 정상급 국제회의 인프라에 합격점을 주면서 글로벌 투자처로 인정받았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APEC 인천회의가 열린 21일간 디지털·인공지능(AI) 장관회의 등 2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회의와 5800명의 국제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개최지 인천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회의 참가자 6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만족도는 95.2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수송 95.3점 △숙박 93.5 △문화 프로그램 95.8 △관광 94.8 △시설 96.3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북 경주 APEC 개최지 지위는 내줬지만 분산 개최하면서 오히려 인천 마이스산업의 인프라를 국제사회에 눈도장을 찍게 됐다. 향후 예정된 국제회의를 고려하면 인천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하리라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오는 10월 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더욱이 전 세계 15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제29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등 2000여 명이 인천을 찾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9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APEC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만찬’에서 중국 농업농촌부 한쥔(韓俊) 장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회의기간 동안 국제사회에 인천이 글로벌 투자처로 최적지임을 알렸다. 지난 1일과 8일 양 일에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 일본 고위 관리 및 기업을 대상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와 K-콘랜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업과 비전을 소개했다.

K-콘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집적화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K문화관광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여기에 인천시가 준비한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은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 브랜드화에도 한 몫했다.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중구 개항장, 월미도, 부평 캠프마켓, 강화도, 평화전망대로 구성된 코스는 인천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APEC 주요 회의에서 환영만찬을 주도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정책 세일즈도 눈에 띄었다. 더욱이 유 시장은 여성경제장관들에게 민선 8기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소개하며 인천이 지속성장가능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아이플러스(i+) 시리즈는 인천 대표 정책인 출생 시 1억 원을 지급하는 ‘i+ 1억 드림’과 1일 임대료 천원주택 등이 있다.

유정복 시장은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는 APEC 회원 모두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사명”이라며 “인천의 정책적 노력의 성과가 APEC 전체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논의에 큰 영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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