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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계기로 독립지사 유해봉환식 개최 및 유족 예우

“고국의 품은 따뜻했습니다.”

광복 80주년 맞아 유해 봉환식 및 광복80전야제 개최한 개최한 국가보훈부





멀리 캐나다에서 온 김덕윤 독립지사의 유해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는 과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비밀결사 열혈회를 결성하는 등 항일활동을 지속하여 애국장으로 추서됐다.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유족 김근태 씨는 “광복 80주년은 감독적인 경험이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광복’이라는 주제가 전야제를 통해 온 국민 모두가 서로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유해봉환 지사님들의 슬라이드쇼와 드론쇼, 모두 우리 가족에게 잊지못할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지사 유해 봉환을 진행했다. 외국에 안장되었던 독립유공자 6명이 고국으로 돌아온 것.

유해 봉환식과 안장식 등에 참석한 유족들과 객석 곳곳에서는 광복 이후 80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애국지사들의 사연에 모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었다.

봉환 대상은 문양목·임창모·김재은·김기주·한응규·김덕윤 지사 등 총 여섯 명이다. 국가보훈부는 금번 유해봉환을 위해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를 찾아가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를 조사했고,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비로소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들을 한국에 모셨다.

국가 차원에서 애국지사들의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유족에게는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하기 위해 그 동안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온 것.



먼저 현지 추모식이 8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캐나다 밴쿠버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이후 8월 12일(화) 저녁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 영접식을 거행한 후 8월 13일(수)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공식 유해봉환식을 진행한 후 유해 안장식까지 진행됐다.

권오을 장관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고 밝히며, 그 의미를 전했다. 국가보훈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헌신의 특별한 예우’를 이 계기로 지속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국가보훈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문양목 지사를 비롯한 여섯 분의 유해를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에 고국으로 모시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유해봉환식을 비롯해, 유해봉환 유족들에게 특별한 예우를 전하기 위하여 청와대 영빈관에서 ‘광복 80주년 계기 대통령의 초대’ 행사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해봉환 유족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행사에 초대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유해봉환과 유족 초청 행사를 진행하며 ‘국가가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책임을 다하고, 국민 모두가 그로 인해 그 희생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가보훈부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유공자 유해를 지속적으로 찾아 고국으로 모시고,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과 광복80주년 정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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