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오현규의 소속팀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는 22일(한국 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포즈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UEL PO 1차전에서 레흐 포즈난(폴란드)을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뒀다.
헹크는 오는 29일 홈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하지 않으면 UEL 본선행을 확정한다.
이날 오현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기회를 엿보던 오현규는 전반 40분 그림 같은 움직임으로 골을 신고했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이라 소르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슬라이딩 끝에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34분까지 수비진을 괴롭히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다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5를 줬다.
이날 활약으로 오현규는 오는 25일 있을 9월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대표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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