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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타이밍인데"…투자자 10명 중 3명, 주식 앱 '먹통'에 낭패 봤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국내 증권사 주식거래 앱을 이용하는 투자자 10명 중 3명은 시스템 오류나 접속 장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앱은 KB증권 'M-able'이었고, 키움증권 '영웅문S#'은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상위 7개 증권사 앱 사용자 21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이 3.55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3.59점)보다 0.04점 낮아진 수치다.

앱별 종합만족도는 △KB증권(M-able) 3.63점 △NH투자증권(나무)·미래에셋증권(M-STOCK) 각 3.61점 △신한투자증권(신한SOL) 3.58점 △삼성증권(mPOP) 3.52점 △한국투자증권(한투) 3.47점 △키움증권(영웅문S#) 3.43점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앱 신뢰성'(3.91점)이 가장 높았고, '고객 대응성'(3.50점)이 가장 낮았다. 특히 앱 신뢰성은 미래에셋증권(M-STOCK)이 3.9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키움증권은 3.76점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고객 대응성 부문에서는 KB증권이 3.63점으로 비교적 높았던 반면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3.42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앱 이용 중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의 59%로, 2021년(52.2%)보다 6.8%포인트 증가했다. 불만 유형은 '시스템 오류·접속 장애'(50.8%)가 가장 많았고, 이어 '로그인·인증 문제'(48.6%), '높은 수수료·숨겨진 비용'(35.4%), '해외 주식거래 불편'(28.7%) 등이 꼽혔다.

정고운 소비자원 시장조사국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업자에게 거래 장애 발생 시 실시간 안내 강화 및 보상 신속화와 수수료 및 이자율 정보제공 강화, 이벤트 및 부가 혜택 다양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은 타이밍인데"…투자자 10명 중 3명, 주식 앱 '먹통'에 낭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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