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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 보고 미술도 즐기고…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으로 간 미술' 전시

연말까지 이세현·이동기·변경수·정다운 작품 선보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건물 상부에 앉은 변경수 작가의 ‘달콤한 뚱땡이’ /제공=세종문화회관




공연장의 계단과 로비 등에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과 노들섬 일대에서 올 연말까지 열린다. 미술관이라는 전형적인 공간을 넘어 관객이 우연히 예술을 마주치는 순간을 통해 일상이 예술로 물드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공간 큐레이팅 전시 ‘공연장으로 간 미술’을 지난달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공연장으로 간 미술’은 무대를 오가는 통로와 연습실로 향하는 길목, 공연을 기다리며 잠시 쉬어가는 로비까지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유휴 공간을 예술 플랫폼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다. 관객들은 공연을 기다리며 미술을 마주하며 공연의 여운 속에서 다시 예술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 로비에 설치된 정다운 작가의 ‘빛의 무대' 제공=세종문화회관


전시에는 이세현, 이동기, 변경수, 정다운 4명의 작가의 작품 17점이 공개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남측과 북측 계단에는 이세현 작가의 회화 8점과 이동기 작가의 작품 5점이 전시된다. 또 대극장 로비의 유휴공간과 예술의정원 S씨어터 상부에는 변경수 작가의 설치 작품 3점이 자리한다.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 로비에는 정다운 작가의 설치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이 가진 공간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보는 의미 있는 실험”이라며 “관객이 무심코 지나치던 곳에서 예술과 마주하고, 그 만남 자체가 하나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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