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 투표에 진출한 장동혁 후보가 22일 “국민의힘의 분열을 안고 갈 것인지, 내부 총질자를 정리하고 단일대오로 갈 것인지, 그 선택이 남아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 진출 후보자로 확정된 후 당원들을 향해 “이제 한 번의 선택만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이렇게 결선 무대에 서게 된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기적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함께 결선투표에서 맞붙는 김문수 후보를 겨냥한 듯 “낡은 투쟁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새로운 투쟁 방법을 선택한 것인지 그 선택이 남아있다”며 “안정을 선택할 것인지, 혁신을 선택할 것인지, 그 선택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장동혁이 답”이라며 “장동혁을 선택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혁신과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고 당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장 후보와 김 후보를 당 대표 선거 결선 진출자로 선출했다. 결선 투표를 통해 오는 26일 당 대표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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