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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트코인' 기부, 또 나왔다…김거석 씨, 적십자사 이어 서울 사랑의열매에도 나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거석(왼쪽에서 세번째)씨가 비트코인 1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비트코인 기부식에서 김 씨와 황인식(왼쪽)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28일 김거석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비트코인 1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열매에 디지털 자산으로 고액이 기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기준 한화 1억6000만원에 육박한다.

기부된 1비트코인은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과 사랑의열매 내부 기준에 따라 현금화한 뒤 서울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 씨는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 전국 39호, 서울 7호 ‘오플러스’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HONOR SOCIETY OPULUS)’는 누적 기부금 10억원 이상을 달성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다.

김 씨는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함께 첫 1억 원을 기부한 이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서울대병원 등에도 고액 기부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기부자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적십자)에도 비트코인 1개를 기부하며 가상자산을 통한 새로운 나눔 방식을 실천하며 디지털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씨는 "혼자만 잘 살아선 안 된다. 많은 사람이 성공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며 "기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실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김거석 기부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재산 기부를 넘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나눔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서울 사랑의열매 역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나눔의 방법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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